일드캡(YCC)과 금의 상승
본인은 일정 시기가 지난 이후의 채권 시장의 흐름은 필연적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 필연성이란 그동안 부양정책으로 풀린 유동성들이 유발하는 '인플레이션'이 미국 장기채권의 가격 하락 압박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인플레이션이 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요 인플레이션이면 상당히 긍정적이나 지금으로 봤을 때는 비용 인플레이션일 시기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미국 '장기채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왔을 때의 이야기이다. 만약 미국 장기채 가격 하락(시중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미국의 적자 재정과 부양책을 쏟기 위한 '저금리'의 유지조건이 힘들어진다. 지금의 금값은 지나친 유동성 확대로 리세션의 공포가 금가격의 수요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이기도 하며 채권 가격 상승이 한계..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