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증후군

2016. 2. 10. 18:22Destruction

주식을 잊고 아들, 남자친구, 손자, 형으로 4일간 열심히 활동하고 복귀하여시황을 정리해보니 악재 투성이다. 전세계 금리 폭락에 이은 세계 경제 침체 국면.... 일본 -5%, -2% 급락 등등 뉴스를 키는데 즐거워야할 설날에 다들 마음을 무겁게 하는 뉴스뿐이다. 그래서 한번 살펴보자

OCED CLI지수 경기선행지수이다. 기본적으로 경기에 대한 선행지표로 보고 있다. 각 나라들을 살펴보는 것은 힘드니 몇개만 통틀어보면 전체 지수는 기준점이되는 100을 하회하는(100이상 활황, 100이하 침체로 본다) 침체의 국면에 접어 들었다.

유렵의 경우는 그리스 위기를 대충(?) 넘기면 선행지표가 좋아지고 있다.

중요한 미국의 지표는 하방의 그림을 그리며 선행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크린샷은 하지 않았지만 중국은 하락 추세에서 반등을 그리고 있으며 일본은 하락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뉴스에서 많이 보던 PMI(제조업 구매관리지수) 및 NMI(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이것을 알아보는 이유는 미국은 서비스 산업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로 보인다(최근 제조업의 부흥을 꿈꾸기 위한 노력이 많이 보이지만...) 




PMI지수는 (기준점 50. 50이하시 경기 침체) 50아래로 꺽이며 침체 상황의 지표를 보여준다.


NMI의 경우 아직은 50까지 오지 않았지만 뚜렷한 하락의 그림이다.. 왜 이런 그림이 되었을까 추측해보면 지난 미국의 상승장의 주도주는 기술, 바이오 주였다. 그러한 종목들이 미래의 가를 반영하여 주가를 견인하여 고 PER의 종목이 된 것이 많다. 한국도 비슷하다. 지난 상승장에서 바이오 제약의 강세가 뚜렸했다. 이 의미는 각자가 판단하길 바란다.


그리고 자주 말했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07년에 있었던 이후 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던것을 알수 있다. 모든 변수는 고려치 않았지만 눈에보이는 지표상으로의 이야기이다. 현재 08년 이후의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단기금리차이 0에서는 어느정도 이격이 있으나 지속 관찰이 되어야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최근의 한국을 둘러싼 국가들의 모습을 보면


1. 일본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실시하며 수출 기업들의 활력을 모색하였으나 오히려 안전자산의 영역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며 엔화 가치의 상승이 오게되었다. 이점이 문제인데 국가에서 리스크를 진 정책을 시행하였을때 반대되는 상황이 나오면 그 다음의 변수를 잡아내기 위한 방법이 있느냐의 문제이다. 아베가 과연 다음 카드를 들고 있을까? 없다면 지금의 일본의 가장 위기의 구간이 아닐까?


2. 중국


중국도 또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안화 가치하락을 통한(이미 3차례 시행) 침체를 벗어나야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최근 조지 소로소등의 헤지펀드들의 중국 위안화 약세 배팅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투기세력을 끌어다니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중국에서 위안화 가치하락을 해야하던 중국에서 위안화 절상을 시행해버렸다. 극단적이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정책과 버금가는 정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상 조지 소로소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두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1) 중국아 덤벼라. 

(2) 투기꾼들이 단합하자.


이 두가지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6.9%의 수치는 지난번 글에도 말했듯이 부풀려진 버블이라는 중국내부자의 증언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헤지펀드들의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이유 2가지가 가장 크리가 생각된다. 다른말로하면.. 현재 글로벌 증세는 '통화전쟁'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경기침체를 돌파하기위한 방법으로 환율을 유리하기 이끌어 수출 증진을 노리는 것이다. 모든 국가에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괴리감이 점점 심해지는 모습이다. 다시 소로소 이야기로 들어가보면 소로소가 지난 동남아를 공격 했을때, 말레시아는 외국인의 대출을 금지하였었고, 헤지펀드를 막기위해 금리인상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소로소가 바트화를 공격할 때 방어하는 쪽은 금리 상승, 공격자는 빌려서 계속 사들인다.. 그냥 전쟁의 모습이다. 끝을 모르고 투자자본의 싸움이 된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한국의 입장도 마찬가지) 위안화 가치가 실제보다 과대평가인가? 과대평가에 빠졌다면 소로소의 도전은 승리로 갈 것이며, 한국은 어떻게 될것인가? 


헤지펀드 한명의 공개 선포로인해 한국 증시 뉴스가 연일 나오고 분석글이 나오는 자주 접하니 사실 답답한 마음이 더크다. 모든 세계 선진국의 발전은 금융시장의 발전에 뒷받침 되었는데 아직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주식 및 지수의 향방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는 않겠다. 각자의 '투자 전략'은 '어떠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며 각자가 바라는 궁극적 투자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