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2015. 12. 10. 20:32Destruction

범양건영은 사업성의 강화 및 다각성을 위하여 고려종합물류를 인수하기 위한 자산양수도 공시를 냈었다.


152억의 자산양수도 공시를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고려종합물류회사를 인수하기위한 자본금의 조달 방법이다. 회사가 주식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채를 발행하거나 유상증자,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조달하는 방법이 있다. 





범양건영의 경우 지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9700원 가격으로 발행되었고 최대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보유 주식수를 늘려갔음을 알 수 있다. 만약 고려물류종합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목적의 유상증자였다면


 자산양수도 기재정정 공시를 통한 연기에 의구심을 가질만 한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으로 자금조달을 할 경우가 생기는데 다시 한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과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결론은 3자배정 유상증자가 되었다.




138억을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신주 발행가액은 11,150원임을 알수 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발행가액의 할인율 또는 할증율 부분인데 일반공모 30%, 주주배정 '제한없음', 제 3자배정 10%를 감안해 보았을때 3자 배정 유상증자가 특정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 할인율이 커버리면 기존 주주와의 공평성의 문제 그리고 특혜 문제가 불거지기 때문에 최대 폭이 10%이다. 그렇다면 만약 범양건영이 이 3자배정 유상증자전에 주가가 올라 버린다면 상승된 주가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3자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렇다면 최대주주의 지분비율은 투자금액 137억에 대해 주식수를 많이 가질 수 없게 된다. 이를 생각해본다면 그 동안 주가가 상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반대로 이제 주가를 눌러야하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자 배정공시에서 보호예수가 없을 경우 발행가액 대비 주가가 높을 경우 시장 매도로 차액을 얻는 경우가 생기기에 주가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생기는데 범양건영의 경우 1년 간 보호예수되어 시장에 출몰 될 일이 없어 호재의 3자 배정이라 판단 된다.



 그리고 3자 배정에 참여한 플라스코앤비는 최대주주로 기존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하였고 이번 137억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 하였다. 특이한 점은 플라스코에스, 최대주주의 관계인이 참여한 것으로 3자 배정을 통한 최대주주의 주식 물량 확보를 통한 주가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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