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버블

2015. 12. 16. 23:42Destruction

am 4:00


미국의 12월 FOMC의 결정이 시작된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 쯤이니 시작이 되었으리라 보인다. 앞으로 6시간 후 그 결과가 나온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냐 아니야의 결과. 새벽 4시쯤 FOMC 결과가 성명문의 형태로 발표가 될 것이고 그 후 FED 자넷 옐런 의장이 직접 기자들과의 질의를 통한 '멘트'가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회의의 결과보다 시장은 이 대답의 '멘트'에 더 신경을 쓴다. 한마디에 모든 기자들의 판단과 시장의 판단이 엇갈리는 시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기이다. 금리 결정의 문답이 아닌 앞으로의 방향성의 '힌트'가 될 질의 및 대답의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무역흑자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흑자 뒤로는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다.15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우리나라는 수출 444억달러, 수입 341억달러로 10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2012년 2월 이후 4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이며 월별 액수로는 지난 6월 99억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대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먼저 수출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444억달러가 감소했다. 올 1월부터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인데 흑자는 최대치이다. 환율의 영향이다..



 수출은 감소하는데 환율의 영향으로 흑자의 그림자가 생긴 경우이다. 여기에서 미 금리의 인상에 따른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상 환율의 영향과 대외 시장환경의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미 금리 인상 -> 외화의 유출 -> 원화 약세 -> 환율 상승 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미 금리 인상시 원달러 환율은 내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미국주가가 오르고 한국 주가도 올랐던 경우가 많다. '역전현상'이 이러나는 경우인데 경기가 좋아져서 주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과 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며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 나갈 경우 환율 상승의 이유가 되지만 환율이 오르면 수출로 먹고 사는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환율 하락의 이유가되며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기관투자의 주식 시장의 참여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이다. 그리고 미리 주식을 사두었던 부류들은 환차익을 고려하여 시장에 참여하므로 환율 하락의 가속화가 되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환율이 또 하락하게 된다. 경제라는 것이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다고 할 수 없지만 역사적 시장은 그래왔다. 앞으로의 시장은 또 바뀔지도 모른다. 현재의 상황은 미 금리 인상시기에 주가의 상승 환율 하락의 결과가 나왔던 것은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밑바탕이된 경우이고 2016년 이후의 우리 나라 기업들은 과연 그것이 다시 이루어 질지를 판단해야한다. 1170원의 환율은 시장의 특성상 선반영된 결과라 보인다. 결국 기업들의 '실적'이 잘나온다면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이 이루어 질 것이며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무너지리라 보인다. 지난 코스닥의 상승장에서 느낀점은 유동성으로 끌어올린 주가의 '실적'이 뒷 받침 되지 않으면 그것이 '버블'이라고 말하였다. 앞으로의 상황이 궁금해진다. 투자자로 항상 활황장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