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1. 23:54ㆍDestruction
대부분의 투자자는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나도 물론 그 중 한명이다. 최대의 효율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10~15%이고 금리는 2%가 안되는 상황이다. 투자의 대가라는 워렌버핏의 경우 25% 이상의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10~15%의 영업이익을 통해 매년 성장성이 10%인 기업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기업의 가치는 작년대비 10%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기업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 이유는 성장성이 멈추는 싸이클 타이밍이 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가는 10%씩 오르는 것이 아니라 몇배씩 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멀티플의 개념인데 미래의 성장성까지 보고 몇배의 프리미엄을 주는 것이다. 또한 어느 기준에 의한 상대적인 주가의 가치를 나타내는 말로 그렇기에 성장하는 기업의 주가는 지속적 우상향으로 꾸준한 상승을 하는 경우가 많다.
동서의 예로 들어보면 12년부터 성장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알수 있다. 12년대비 영업이익은 3배 당기순이익은 2.2배 가량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림이다. 그렇다면 15년도 ESTIMATE 영업이익인 611억은 12년도대비 6배가 증가한 샘이다. 주가가 6배가 올랐을 것인가?
12년도 10,000 부근을 기점으로 41.5배가량이 오른것을 알수 있다. 이것이 주식에 장기투자하여야 한다는 복리의 마법이자 멀티플의 개념이다.
하지만 주식에는 이슈와 재료에 의해 하루 30% 그리고 단기간에 100% 이상 오르는 종목이 여럿있다. 이것은 속히 말하는 작전주라 불리는 것인데 주로 시가 총액이 작은 코스닥에서 많이 이루어지게 된다. 코스피의 경우 시총이 크기 때문에 컨트롤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원리는 저가에서 지속적으로 매집하여 이슈와 재료의 '기대감'으로 주식을 끌어 올린 후 시장의 관심이 받게 되고 초보의 눈에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것이 공공연히 이루어지는것이 무료 주식카페인데 그 곳에서 달콤한 말로 초보를 유인하는 모습을 수없이 볼 수 있다.이는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재료와 챠트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방법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주식의 꽃은 '재료'이다. 그 재료속에 실적, 모멘텀, 챠트베이스 등이 있을 수 있는데 항상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에도 여러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가 많고 그에 따른 희생양은 시간이 지나도 항상 똑같이 발생한다. 잊지 말자 본인의 원칙이 없는 투자는 항상 '의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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