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8. 23:56ㆍAnalysis
2차 세계대전 이후 브레튼우즈 체제가 합의된다. 금 1온스=35달러로 고정을 시키는 달러 화폐 체계이다. 이를 통해 미국 달러가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달러패권'의 시작이 된다. 그 후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1온스=35달러 고정 화폐가치를 갖고 있었기에 다른 나라들은 달러를 금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금이 고갈되어가며 더 이상 바꾸어줄 수 없게 되자 닉슨은 이를 거절하게 되고 브레튼우즈 체제는 끝이 난다.
하지만 이렇게 달러가 늘어나며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1970~1980년대) '금'다음 '석유'를 달러로 이용해서 거래를 하게 한다. 석유는 모든 국가가 소모하는 원자재이기에 달러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모든 원자재의 통용되는 기준 '화폐'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IMF 등 사태를 통해 알 수 있듯 위기가 닥치면 달러가 필요할 수 밖에는 경제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한국의 외환 위기도 결국 '달러'가 부족하여 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금은 '전 세계의 달러 커플링'의 시대이다.
실제로 최근 위기의 징조가 보이자마자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달러 인덱스가 치솟고 환율도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달러 유동성'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연준은 시장에 막대한 달러를 공급하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과거 금=달러 교환 가치였고 그 후 석유=달러 교환 가치인 시장이 되었다. 현재는 어떠한가? 모든 원자재 / 금융 시장의 달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달러 자체가 모든 구매의 기준이 되고 있다. '구매'의 기준이다. 이 구매라는 것은 상품이 생산되고 판매가 되어야 구매가 되는 구조이다. 구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현재의 유동성 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일 이구조는 기존에 풀린 유동성+급증하는 유동성을 보여주는 장세이다. 과거의 유동성 -> 실적장세로 이어진 구조처럼 이어 질수 있을까?
다시 말하지만 현재 걱정하고 있는 시장의 모습이 잘못 보고 있는 것으로 바라고 있으며 맞더라도 유동성 장세가 오래 지속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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