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4. 13:36ㆍAnalysis
현재 시장은 유동성이 어디로 흘러가야 할 것인지 판단하기 힘든 곳으로 변하고 있다. 안전 자산이라는 미국 채권이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으며 금도 오르고 있고 미국 주가 지수 다우/S&P/나스닥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과연 현재 시기는 어떤 위치로 판단해야 할 것인가? 가장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차트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바로 다우 지수와 금의 비율로 보는 현재의 위치이다.
변동폭을 좀더 보기 위해 로그 스케일을 적용한 차트이다. 현재 위치가 고점을 위치로 판단이 된다면 총 4번의 봉우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1929 / 1966 / 1999 / 2018년 봉우리를 만들고 내려오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위의 차트는 다우지수의 100년 간의 모습이다. 좀 더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서 로그 비적용 /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였다.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위치가 아닐 수 없어 보인다. 주식 / 금의 비율은 투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현재는 미국 지수의 버블이 얼마만큼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는 모습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금융자산의 비중이 과거 흐름대비 상단권에 있으며 (비금융자산 대비 금융자산 비율이 월등) 이에 따라 금융자산의 투자로는 위험한 시기로 생각된다. 하지만 다우 지수/ 금 비율 차트에서 볼 수 있듯 현재의 위치는 금융자산 -> 비금융자산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 시기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금융/비금융자산이 함께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한 시기로 보인다.
미국의 주식 시장 상승은 위의 표에서도 알수 있듯 미국의 가장 큰 경제 축이 금융자산(주식시장)이기에 주식시장이 죽어버리면 피해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 된다. 그리고 현재 미국 지수에서 알 수 있듯 다우/S&P대비 나스닥이 강한 것은 그동안 FANG이라는 주도주로의 돈 쏠림 현상으로 대형 시총의 급격한 재상승으로 나스닥이 다우/S&P대비 상승하여 코로나 전 위치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은 과거 대비하여 장기간 재상승하기는 힘들어 보이며 향후 20년 초 하락폭 대비 더 위험한 / 큰 폭의 하락장이 시작되리라 판단된다. 비트코인이 그러하였듯 1차적으로 무너진 이후 재 상승이 나타난 버블의 종목/자산은 1차적으로 무너지던 시기의 몇 배의 속도로 강하게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연준의 전방위적인 지원 / 미국의 지원으로 1차 붕괴에서 재 상승을 만드는 주식 시장을 만들어 냈으나 경제는 회복조짐을 판단하기 어려운 위치이다. 향후 2차 발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도 하며 그동안 극도로 올라버린 실업률이 올라간 폭처럼 급격하게 회복되리라 보는 것은 과거를 비추어보면 부정적으로 생각된다. 조심하여야 할 시기이며 RISK를 대비한다면 주식/부동산이 아닌 다른 방향/상품으로 고민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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