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2. 18:08ㆍDestruction
정발상 투자와 역발상 투자는 다른것인가?
역발상 투자를 하였던 존템플턴이라는 사람은
전쟁이 터졌을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주식은 주목받는 기업이 아니라 이/삼류 에 뒤쳐져 있는 기업을 투자한 사람이다.
불황일때 산다는 것과 개념이 다르다.
그런데 이런 케이스는 언제 올지 모르지만 사이클성 투자는 가능해진다.
가령 이런 종목이 있다.
9년간의 하락기간이 지날때 역발상으로 '안좋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판단하여 산다면 이것은 역발상 인가? 정발상인가?
그리고 이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판단은 어떻게 할것인가?
역발상 투자에서 정발상 투자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판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투자라는 판단에 개인의 예상(기도 매매)으로는 상당히 리스크가 커지게된다. 이 리스크를 줄일수 있는 방법은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 상황을 연결시켜 현재 위치를 판단하고 향후 방향성을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
중요한건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정도 향상되게되면 경기의 순환이 어느정도 추론이 가능해진다. 추론/추정/추측이라는 단어의 의미에는 학문적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 짐작하거나 전개하거나 에견하는 것인데 지식이나 경험이 없이 추론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동반된다는 말과 비슷하다. 그냥 그럴것 같다라는 투자가 한두번 성공해서 수익을 보더라도 10-20년 이상을 내다보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확률은 상당히 낮아지게된다.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했을때 실패를 하게되더라도 틀린 이유에 대해 경험이 쌓이게되고 경험과 노하우로 시간이 지나면 보완되게 된다.
그렇게 판단할 근거를 본인이 알수 있고 설령 모른다 하더라도 누군가에 의해 판단할 근거를 빠른시간내에 습득해 간다면 판단의 근거가 쌓이게되고 그 근거가 틀리더라도 실패의 원인을 찾아 보완할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도 없이 20년 이상의 투자에서 성공하길 바란다면 그냥 운에 근거한 기도 매매와 무엇이 다를까.
대한 민국의 주택가격을 보자.
아니다 포스코를 예를 먼저 한번 살펴보자.
16년 8월의 뉴스이다.
그 시기이후 포스코의 주가는 이렇게 변하였다.
여기에서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향후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 방향성 내지 마인드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기본적으로 포스코는
상당기간 하락 후 최저점에 오는 시기에 관세라는 악재를 만난것 같다. 그런데 이 악재는 호재에 가깝다. 관세와 규제라는 것이 나올때는 안좋을 시장과 기업이 상당히 분포해 있는 상황에서는 나오기가 힘들다. '지금 좋거나',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들이다.
고점에서 호재는 악재이고 저점에서 악재는 호재라고 설명드렸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보이는것도 본인의 돈의 투자하기에는 상당히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근거 없는 추론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니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잡기 위한 학습 또는 판단의 연습이 필요하다. 현재 주식이나 다른 투자를 통해 성공해 있는 사람들을 보면 상당한 고통의 시간을 치르고 성공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현재처럼 경기 상황을 판단할만한 객관적 지표를 통한 추론 근거를 도출 하기 힘든 시기였기 때문이기도 해보인다. 그런데 현재는 농약이라는 인터넷에 한캐릭터이자 주식시장의 고작 한명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판단의 근거를 세울수 있고 투자의 방향성도 잡을 수 있는 시기이다. 다만 본인이 알고자 하지 않으면 기도매매의 대장 개미가 될 뿐이라 생각된다.
다시 대한 민국 주택시장으로 돌아와서 보면 현재 정부는 상당한 규제를 내어 놓고 있다. 규제라는 것은 설명했듯이 안좋은 시장에서는 나오기 힘들다. 그리고 설령 규제로 인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성공한 것이 될것인가?
대한 민국 주택가격이 하락하던 이 시기들은 어떤 시기였을까?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는데 과연 부채가 줄어드는 나라는 어떤 상황에 직면 했을까?
부채가 증가하는 시기동안 저축은 어떻게 되었을까? 부채만 증가했을까? 참으로 재미있는 시장의 우려이기도 하다.
그런데 저축은 저축률이 지속 올라갈수록 사실상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난다. 은행으로 저축이 늘어날수록 시중에 돈이 돌지 않아 내수시장 활성화와는 상당히 방향을 달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축률의 변화에 따라 한국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살펴보고 현재 지수의 위치에서 저축률이 상승한 의미를 살펴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그리고 이 저축률을 유지하거나 내려오기 하기 위해서 정부는 최근 무슨 정책을 펼치고 있을까?
또다시 주택 가격으로 돌아와서 현재 규제를 펼치고 있는 이시점은 포스코와 마찬가지 시기일지 모른다. 오를것을 대비하여 오르는데 왜 오를 것을 대비하고 있는지는 이때까지 설명하고 있는 각종 경제 지표 및 판단의 근거를 통해 설명드렸던 내용 들이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있는 시장안에서는 정부도 오를 것을 대비한 정책일 확률이 높고 추후에 부동산 하락이 나타나는 시기가 온다면 규제 완화의 시기일 확률이 크다.
왜냐하면 부동산 가격 및 부채가 하락하는 나라에서 좋은 꼴을 보인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카페에 대장호갱 게시판에 심심해서 써본 글
역발상 투자를 할 시기인가
정발상 투자를 해야할 시기인가
당연히 이상한 건 바로 잡아야 한다.
그래야 오히려 투자가 더 쉬워진다.
더 배우고 싶다.
본인의 투자관을 갖고 설명히 명확한 사람이 있다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배워야 틀리더라도 경험으로 남는다.
그렇게 몇년을 하다보니 글 몇개를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고
한달이면 그 사람의 투자 방향과 마인드를 쉽게 빼내 올수 있는 요즘이 온것 같다.
추천주 잘 올리는 사람이 평생 투자의 도움이 되는 사람은 분명 아니다.
추천주를 사지말고 투자방향성을 사자.
나는 시간이 지나면 분명 성공해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사기를 잘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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