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6. 08:25ㆍAnalysis
첫글 제목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지금 부채로 이루어진 경제를 살고 있다. 이 부채라는 것의 기준이 되는 것은 '금리'이며 이 금리의 조절로 '경기 순환 사이클'을 조절하여 왔다. 경기가 과열되고 있을때는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하기도하며 과열이 올 경우도 금리 인상을 통해 조절해왔으며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을때 또는 침체가 오기전 금리 인하를 통한 '순환'의 사이클을 만들어 왔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금리는 코로나 또는 경기 침체로 금리인하를 최근 진행하여 더이상 내릴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한 각국의 통화 팽창 정책으로 인하여 부채가 쌓을수 있는 경제의 끝자락에 온것으로 판단한다. 1980년 금리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금리 인상을 하여 '경기 순환'사이클을 만들어왔지만 1970년이후 2020년 현재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아져왔으며 이런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등을 통한 부채가 쌓여 만들어온 자산의 시대이며 이 부채가 흔들리는 시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상황이다. 위의 기준금리와 비슷하게 미국의 국채도 40년간 국채 금리가 하락하여 왔으며 국채의 버블을 만들어온 상황으로 연준은 현재도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해 미국 채권 매입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달러 가치 몰락'이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달러 가치 몰락은 아이러니하게 신흥국의 통화가치를 달러가치 몰락속도보다 더 빠르게 몰락시킬 것으로 보이며 그에따른 '환율'의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본다.
한국은 달러 의존국으로 (사실상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달러와 커플링 되는 세계지만) 환율을 막지 못하면 막대한 달러가 유출 될수 밖에 없으며 기업들이 달러를 벌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 이어진다면 통화 가치의 하락을 막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 '어떠한 이유'에 의해 환율이 치솟기 시작한다면 달러 유출 대비 낮아지는 원화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뀔 것이며 이러한 '금리 인상'조치는 주식/부동산의 투자 매력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한다.
결국 달러 가치의 몰락은 달러 취약국(신흥국)으로 부터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연쇄적인 글로벌 RISK 상황을 만들것으로 예상한다. 기축통화로 인식되고 있는 달러가 영원하리란 보장을 어느누가 할수 있을까? 과거에도 금본위제 또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화폐가 기축 통화로 인식되던 시기가 있었다.
실제로 브라질/터키 등 달러 취약국들의 환율은 이미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며 달러가아닌 자국 화폐 가치의 몰락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베네수엘라 처럼 화폐 가치 폭락에 따른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연준의 무자비한 달러 공급으로 인한 가치 하락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도래할 것이라는 글들이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09년도 리먼사태 이후 달러 유동성이 공급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부채의 화폐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이퍼인플레이션 징조/시작된 나라들의 경우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도래하기전 경제 몰락(Great Recession 의 단계가 왔었고 달러 강세로 인해 유출되는 달러와 치솟는 환율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하였으며 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산 상품 투자 매력도 감소로 인한 자산 가치의 하락 이후 화폐 가치 몰락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온 것이다.
향후 쓸 글들은 위의 짧게 알려드린 RISK 상황이 우려되는 '이유'와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이야기를 적어 갈까 한다.
지금은 주식(회사)/부동산 투자 할 시기가 아닌 리스크 대비를 할 시기라 판단되며 IMF/리먼 사태 이상의 금융/실물 자산의 몰락을 앞둔 시기가 아닐까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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